인테리어 DIY #6 옷장 페인팅 완성 잡담

샘숭폰으로 바꾸고 에어드랍이 안돼서 블로그에 사진 올리는게 조금 귀찮아졌습니다. 드라이브에 업로드해서 다시 다운받는 것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분명히 있을텐데 말입니다. 이렇게 구세대가 되어갑니다.

페인트 작업 이전 사진은 예전 폰에 있어서 그냥 프라이머 단계 완성샷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사진은 5/8 경 찍은 사진인데 출근하면저 저녁 및 새벽에만 틈틈이 작업하니 총 5일 정도 걸린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간 과정을 조금 보여드리자면:

(방이 조금 더럽지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문짝은 두번째 코트까지 바른 모습, 나머지 문짝은 첫번째 코트만 바른 모습입니다. 한번만 바르면 얼룩덜룩해서 초보티가 확 나는데 두번 칠해주면 저같은 초보가 칠해도 나름 그럴싸해 보입니다.  

페인트 색상은 벤자민 무어의 레이니 애프터눈 (1575번). 조명에 따라 색이 많이 달라보이는 것이 신기합니다. 이날은 마이클잭슨을 들으며 페인트를 칠했나 봅니다. 이번에는 달걀 껍질정도의 광택인 에그쉘 광이 있는 "벤" 페인트를 썼습니다. 벤자민 무어 페인트중에 가장 저렴한 편인데, 무해하긴 하다해도 냄새가 나고, 다른 페인트를 쓸 때보다는 칠할때 머리가 조금 아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냄새가 아주 심한 것은 아니고, 하루정도 창문을 열어두면 없어지는 정도의 냄새입니다. 



첫번째 코트가 거의 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짜잔. 두번 칠해주고 약간 희끗하거나 모자란 부분까지 터치업해줬습니다. 페인트 한통을 다 쓴 것 같네요. 저번 서랍장 손잡이에 썼던 크라이런 러스트올리움 골드 스프레이로 옷장 손잡이도 마무리해 줬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흰색일때보다 차분해 보이고, 짙은 색을 칠하면 방이 지나치게 좁아보일까 우려했던 것과는 반대로, 오히려 깊이감이 생겨 좁더라도 덜 답답한 기분이 듭니다. 휴식에 알맞은 안락한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덧글

  • pando 2019/06/05 12:58 #

    오 제가 녹색 블루 갈색 골드 이런 차분한 우디? 스러운 인테리어 색 조합을 좋아하는데 그런 분위기가 나네욥
  • 포도젤리 2019/06/05 14:42 #

    오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가봅니다 +_+ 마음같아서는 모든 가구를 취향에 맞게 처음부터 바꿔버리고 싶지만 여의치 않아 색만 바꾸는 것으로 이번에는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 핑크 코끼리 2019/06/05 13:06 #

    페인트 색이 엄청 세련되고 예쁘네요!
  • 포도젤리 2019/06/05 14:42 #

    감사합니다! 고심해서 골랐는데 저혼자만 예쁘다 생각한게 아니라 다행이네요 :)
  • April 2019/06/05 14:03 #

    포도젤리님 포스팅 너무 기다렸는데 반갑네요! 옷장 색상이 진짜 감각적이고 예쁜 것 같아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색상같네요!! 같은 공간을 써도 느낌이 또 확 달라질 것 같아요. 색상이 미치는 영향은 참 큰 것 같숩니당 ㅎㅎ
  • 포도젤리 2019/06/05 14:43 #

    에이프릴님 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맞아요 색만 바꿔도 분위기가 휙휙 바뀌니 신기할 뿐입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인테리어는 색이 확실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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