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점심 #34 대원집 제육철판 냠냠

정규직 전환이 되었다. 일이 바빴다기 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블로그를 한동안 쉬었다. 아직도 광화문 근처에서 일하고 있고, 연말에 한번 사무실이 이사를 하긴 하겠지만 계속 광화문에서 일할 예정이다. 광화문 식당 리뷰를 꾸준히 오랫동안 하기에는 워낙 좋은 조건들이 갖추어져있어서 차마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예전만큼 광화문에서 점심을 먹은 회차별로 번호를 써서 기록을 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는 기억나는 대로 틈틈이 한번 써보려고 한다. 즉 앞으로 쓸 글의 제목에 있는 숫자는 순전히 기록을 위한 숫자이지, 날짜나 순서의 등의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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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사실 다시 나를 블로그에 돌아오게 한 식당은 다름아닌 대원집. 마침 제육볶음이 땡겼고,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고, 괜찮아 보였다.

제육철판 (1인분 8000원) - 푸짐한 상차림이 매력인 점심 제육 한판!

사진에 있는 양은 3인분. 된장찌개, 김자반, 진미채볶음 김치 등 반찬이 입에 맞았다. 나중에 서비스로 삶은 달걀을 주셨는데 남은 밥에 달걀과 제육볶음을 비벼 싹싹 긁어먹었다. 제육볶음은 많이 맵지는 않고 달달한 편이다. 옆 테이블에서는 철판에 밥도 셀프로 볶아 먹던데 볶음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렇게 먹어도 되겠다. 고기에 비계가 많은데 몸에는 안좋을지 몰라도 밥은 쑥쑥 넘어간다. 음식의 맛으로만 치면 매우 만족. 굳이 불편했던 점을 꼽자면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데, 돼지 철판구이집이다 보니 바닥에 기름이 많아서 미끄럽고 끈적거린다. 양말을 신은 편이 아무래도 좋다. 


덧글

  • 안선생님 2019/06/04 12:42 #

    광화문에서 필히 식사를 마쳐야하는 인간입니다. 서소문쪽 제외하고 광화문 근처엔 알찬 제육집이 보이지않아 우울한 마음이었는데. 한번 다녀와봐야겠습니다. 알찬정보 감사합니다.
  • 포도젤리 2019/06/04 12:55 #

    넵!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동네 식사 기록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v'
    안선생님도 근방에서 매일 식사를 하시고 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재미있네요!
  • 용감무쌍한 루돌프 2019/06/05 14:58 #

    축하드려요. 밸리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네요^^
  • 포도젤리 2019/06/05 15:13 #

    감사합니다! :)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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