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점심 #31 고릴라 김밥 직화불갈비김밥 + 야채라면 냠냠

사실 오늘은 점심을 굶었고 (예정이지만 오후 3시라도 사실 마음을 바꿀 수 있다) 어제 시청역까지 털레털레 걸어서 고릴라 김밥에 가봤다. 좁은 가게 2층에 테이블이 5개밖에 없어 점심시간에는 대기시간이 조금 있다. 앞접시와 물은 셀프로 서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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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야채라면 (4000원) + 직화불갈비김밥 (4500원) - 입에 착착 감기는 양념의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밥. 라면은 그저 그랬다.

직화불갈비김밥이 고릴라김밥의 대표 김밥이라길래 시켜봤다. 양념된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밥으로, 고기 외에 당근, 단무지, 어묵, 우엉, 오이가 들어가있다. 촉촉하고 달콤짭쪼름한 고기가 맛있었다. 밥의 양도 많지 않고 속이 꽉 차있어서 가격이 아깝지 않았고, 나중에 다시 먹으러 올 의향은 있다.

사람들이 떡볶이나 쫄면, 튀긴 만두도 많이 시키는 것 같았으나, 혼자왔으므로 다음을 기약하며 라면만 추가로 시켰다. 야채라면에는 달걀과 파, 당근이 들어가는데, 일단 맛이 그저 그렇다. 싱겁게 끓여 나오는 편이라 순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의 입에는 또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싱거움+계란의 조합 때문인지 자극적이고 칼칼한 라면이 땡긴다면 만족스럽지 못할 맛이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어제 시원칼칼껄쭉한 라면국물을 먹고 싶었던지라 만족스럽지 못했다.) 

근처에 찰스숯불김밥도 있는데 과연 어느쪽이 더 맛있을지 궁금하다. 다음에는 찰스숯불김밥에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