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DIY #4 의자와 서랍장 마무리, Before & After 잡담


1. 서랍장 손잡이

크라이런 골드 스프레이는 전역 품절인 것 같아서 대체품을 찾아다 러스트올리움 Rust-Oleum의 메탈릭 골드 스프레이도 평이 좋은 것 같아 구매. 쿠팡에서 9110원인가 주고 로켓배송 받았다. 박스안에 넣고 뿌리면 깔끔하게 된다 그래서 안에 넣고 뿌려줌. 원래 손잡이 하나하나를 깨끗하게 닦고 뿌렸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안닦아서 약간 먼지가 붙은 채로 도장이 되어버렸다. 나는 사실 크게 개의치 않는데 꼼꼼하고 깔끔한게 좋다면 닦고 뿌리시길 추천함.

각면을 약 30분에서 한시간씩 간격을 두고 뿌리니 깔끔하게 잘 됐다. 마지막에 가장 앞면 (서랍장의 앞면이랑 같은 방향을 향하는 면) 만 매끈해 보이라고 한번 더 뿌려줌. 냄새는 좀 나는 편이니 밖에서 뿌리는 게 나을 것 같다. 나는 집안에서 뿌렸지만... 집에서 뿌릴 땐 장갑 끼고, 마스크 끼고 창문 여는 것을 추천.

2. 의자 페인팅

의자 다리와 부속품에 페인트가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는 제대로 보양작업을 조금 해줬다. 의자는 벤자민 무어 메트로폴리탄 Metropolitan (AF-690)으로 칠해줬다.

3. Before & After

(위) 약 일주일 전의 Before.
(아래) After.

<<느낀점 & 배운점>>

첫번째, 천장에 달린 형광등 기준,  페인트 컬러칩의 색보다 훨씬! 훨씬 더 밝아보인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컬러칩만 받았을때는 오른쪽 남색이 헤일 네이비 Hale Navy (HC-154), 가운데 있는 회색이 메트로폴리탄이었다...! 물론 사진을 찍을때 빛의 차이도 있겠지만, 컬러칩 실물과 완성후 실물의 체감 차이는 두 사진의 차이와 비슷하다.

그런데 컬러칩을 완성후 실물에 갖다 대면 같은 색이다. 사람의 눈이 이렇게 잘 속는다.



둘째, 메트로폴리탄이 조금 더 차분한 색일 줄 알았는데 매우 밝아서 고민에 빠졌다. 붙박이장과 책장을 메트로폴리탄 대신 더 차분한 색으로 하고 싶은데.
고민하다가 짙은 초록빛이 회색 중 두가지 색으로 좁혔다. 벤자민 무어의 '빈티지 보그' Vintage Vogue (462) 와 '레이니 애프터눈" Rainy Afternoon (1575). 

인터넷에 있는 사진들을 비교해 보니 레이니 애프터눈은 차가우면서도 차분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반면에 빈티지 보그는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Vestige Home의 결과물이 너무 예뻐서 레이니 애프터눈으로 결정: https://www.vestige-home.com/journal/2017/11/16/one-room-challenge-week-seven) 레이니 애프터눈은 이름 때문인지 몰라도 초여름 비가 쏟아질 때 창문을 열어놓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몸에 착 감기는 서늘하고 촉촉한 이불같은 느낌이라 마음에 쏙 들었다. 붙박이장을 레이니 애프터눈으로 칠하고, 책장은 헤일네이비나 메트로폴리탄으로 칠해야겠다. 

셋째, 방의 구조를 위해 가벽 설치 고민.

방이 코딱지만한데 무슨 가벽이냐, 고 할수도 있지만 이왕 작은방을 넓어 보이게 하는 것을 아예 포기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작고 포근한 보금자리 같은 느낌으로 밀고 나가도 되지 않을까. 

이런 느낌이나

이런 가벽을 두고 싶어졌는데 완전 오바일까? 그림으로 그려보면

대략 이렇게 될 것 같은데 흠... 생각좀 해봐야겠다.


덧글

  • 2019/02/26 18:2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2/26 18: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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