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d feat. 분홍색 뷰티

오늘의 색은 핑크. 집에 있는 핑크 중에서 motd에 근래 등장 안한 제품들 위주로 골라본 것 같다.

맥 Just a Wisp 저스트 어 위스프 - 이거 택배비 포함 7000원에 데려가실 분 있을까요...? (갈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한테는 너무 연한 핑크라 잘 안씁니다... 총 10번 이내로 쓴 것 같아요. 상세 사진은 관심있으신 분 있으면 보여드릴게요. 한 2016년쯤인가 샀던거 같은데 깨끗하게 통 닦아 뽁뽁이에 잘 싸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맥 At Dusk 앳 더스크 를 뺨에 바르고, 눈에는 에뛰드의 춤추는 오로라와 히피시크핑크를 발랐다. 에뛰드는 진짜 색을 너무 예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춤추는 오로라는 인디핑크 베이스에 초록/파란 펄, 그리고 히피시크핑크는 브라운 베이스에 핑크펄. 에뛰드 화장품들 웬만하면 버리려고 하는데 도저히 버릴수다 없다...(별)

립은 작년 일본 갔을 때 샀던 무인양품의 싯토리UV립컬러 핑크. SPF 13 PA++의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가서 그런가 입 위에서는 솔직히 조금 탁한 느낌이 든다. 물론 나는 엄청 투명한 누드 립을 원했었기 때문에 비교적 그렇다는 것이지 그렇다고 엄청 흰끼돌고 이런건 아니다. 그냥 만만하게 바르고 다니기 쉬운 제품이지만 보습이 엄청 잘되는 립밤같은 것도 아니라서 추천하기에는 약간 애매함.

글로스는 쓰리 three의 라일락 블루스. 회색빛이 도는 톤다운된 핑크베이스에 블루, 핑크, 화이트 펄 등이 들어가있는데 그냥 반짝이 투명립글이라고 보시면 될듯. 에뛰드의 우-베이비 립 플럼퍼 블루도 버리고 rmk의 블루 글로스를 못사서 뭔가 그래도 블루가 조금 들어간게 사고 싶어서 사본 건데 립글로스를 잘 안써서 그런가 줄어들지 않는다.... 또르르.

향수는 르 라보 시티 익스클루시브 Poivre 23 프와브르 23을 뿌렸는데 이게 아마 런던의 향인가 그랬을 거다. 신선한 후추의 향과 신선한 나무로 만든 나무 상자의 향기가 가득한데 꽤 마음에 든다. 따듯한 느낌의 향이라 분홍색하고 은근 잘 어울린다.

왼쪽부터: 쓰리 라일락 블루스, 무인양품 핑크, 에뛰드 춤추는 오로라, 히피시크핑크, 맥 저스트 어 위스프, 앳 더스크.


덧글

  • 2019/02/20 16:0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2/20 15:3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2/20 16:0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2/20 16:0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5/22 20:4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6/04 08: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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