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 것 - 미스터 펑 + 의류 압축팩 잡담


쿠팡맨님이 문자 남겨주셨는데.... 저 고운 손짓 뭐냐고욬ㅋㅋㅋㅋ 한참 웃음 ㅋㅋㅋㅋ

예전에 강아지 오줌 치우고 휴지를 많이 쓴 후 한번에 변기에 넣었다가 한참 고생한 적이 있다. 그때 여러가지 검색해 보다가 처음 "미스터 펑"에 대해 알게 되었다. 미스터 펑을 써본 사람들 중 100명에 99는 다 감격을 하며 큰절을 할 태세로 리뷰를 올린 것을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그때 살 뻔 했지만 변기솔+비닐봉지 권법으로 뚫어낸지라 살 필요가 없었다.

근래 세면대가 막혀서 엄마가 하수구를 뜯어내자고 하시는데 미스터펑이 생각나서 주문했다. 이번에는 세면대를 뚫어야 해서 샀지만 나서 혹시 나중에 변기를 뚫어야 하는 응급 상황이 발생할지 몰라 변기용으로 구매. (세면대용 미니도 있다.) 상품평을 보니 변기용도 어찌저찌 잘 맞춰 사용하면 세면대에도 쓸 수 있다길래 믿고 사봤다. 

부담스럽게 생겼다.

이렇게 물빠짐 구멍을 테이프로 막고 탄소 캡슐을 장착한 미스터펑을 하수구에 잘 눌러 잡았다. 내가 잡고 있는 동안 엄마가 오셔서 버튼을 눌러 쏴주심.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 같은게 모락모락 피어 오르더니... 물을 틀어보니 완전 콸콸콸 잘 내려간다. 심지어 너무 잘 뚫렸는지 하루이틀은 하수구 냄새가 올라왔다.

변기랑 겸용해서 쓰기에는 약간 찝찝해서 세면대 용으로만 쓰고, 정말 급할 때 최후의 보루로 변기에 쓰기로 했다.

또 요즘 산 것은 리벤스 의류 압축팩. 인테리어를 다시 하기 위해 옷장을 대대적으로 정리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압축팩으로 안입는 스웨터랑 코트 등을 압축해놔야겠다고 생각해서 구매. 옷은 꽤 많이 들어가기는 하는데 잠금 집게가 고정이 잘 안돼서 손으로 꾹 잡고 여러번 잠궈 줘야 한다. 중앙에 있는 밸브를 열고 청소기를 대고 (청소기 구멍이 밸브랑 딱 안맞아도 상관없다) 공기를 빨아들이면  옷이 압축된다. 반 까지는 아니고 원래의 60-70% 부피정도로 줄어든다. 물론 스웨터나 패딩 같은 것은 훨씬 많이 줄어들고, 청바지 같은 것은 덜 줄어들겠지만. 옷장 선반에 쏙쏙 들어가서 마음이 개운하다. 겨울이 곧 가면 스웨터 한번 싸그리 모아서 남은 한 팩에다가 넣어둬야겠다.


덧글

  • xxx369 2019/02/15 16:59 #

    쿠팡맨 짱 친절!
  • blue snow 2019/02/15 17:46 #

    ㅋㅋㅋㅋㅋㅋ쿠팡맨 귀여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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