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가드닝 41주차: 씨앗 (또) 구매 원예


0. 약간 대책없이 뭔가 사들이는 것에 도가 텄....는지라. 그냥 심심해서 이베이에서 씨앗 보고 있는데 판매자의 판매글이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서 급 구매욕 발동. Item description이 모두 

"여러분!!!! 이거 완전 귀한 식물!!! 잘자라고 키우기 쉬워요!!! 우리가 엄청 춥고 햇빛도 1년에 3달밖에 안드는 캐나다 저 먼곳에 살고있는데!!! 우리가 성공적으로 키웠으면 말다했어요!!! 완전 맛있음!!! 싹 안나면 우리가 새거 또 보내드림!!! 사세여!!!

이런 느낌이었다. ㅋㅋ

1. 얼마전부터 무화과가 생각보다 키우기 쉽다는 말을 들었는데 끝장나게 맛있는 무화과가 먹고 싶어서 이베이 눈팅하다가 Panaché 류의  줄무늬 무화과가 마음이 들어서 샀다. 

2. 게다가 태국 라임 외에는 아직 시트러스 나무 키우기에 성공하지 못해서 꼭 하나 제대로 성공하고 싶은 참에 베르가못 오렌지를 키워서 베르가못 마멀레이드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3. 그리고 미라벨 발아 성공 후에 자두 키우기에 자신감이 붙어 Mount Royal 품종에 가까운 Petite Soeur 유럽 자두도 주문. 작은 여동생이라는 이름은 정식 품종은 아니고 판매자가 붙힌 이름 같은데 귀엽다. (사실 미라벨이 자체 수정도 가능하지만 유럽자두랑 같이 개화하게 되면 수정이 더 잘된다기에 산 것도 있다. 심즈 할 때 2세 만들고 싶으면 괜히 그냥 이웃에 애인용 심즈 하나 만들어서 심어놓고 둘이 만나게 만드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4. 사실 이 판매자가 판매하던 미니멜론도 사고 싶었지만 자제했다. 살구도 키우고 싶다. 살구 나무가 커다랗게 자리잡은 정원에 사는 것이 꿈이다. 올해는 스위트 피, 무화과, 베르가못, 유럽자두 이쯤에서 자제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