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더헬스 What the Health + 페드업 Fed Up 잡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오늘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두개 연달아 봤는데 하나는 페드 업, 하나는 왓더 헬스.

아주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페드 업은 가공식품과 설탕은 몸에 아주 나쁜데도 가공식품과 설탕업체들의 로비 때문에 더 엄격한 식품관련 법률 및 정책,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었고, 왓더 헬스는 육류와 유제품이 몸에 아주 나쁜데도 육류와 유제품 업체들의 로비 때문에 사람들이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식이요법으로 치료하지 못하고, 제약회사들에게 돈을 바치며 약을 먹고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는 내용. 

설탕이 문제냐 육류가 문제냐 약간 서로 떠넘기는 느낌이 들었다. 둘다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굳이 "설탕이 문제가 아니라 육류가 문제에요!" 라고 하는것과 "육류가 문제가 아니라 설탕이 문제에요!" 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냥 가공 설탕을 먹지 말고 육류과 유제품 다 먹지 말라고 하면 참여할 사람이 없어서 그럴까.

확실히 회사에 안다니고 집에서 과일과 감자, 토마토 등을 주식으로 끼니를 떼우니 몸이 훨씬 건강해지고, 피부도 좋아졌으며, 눈빛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듣고있다. (물론 슈크림도 먹고 치즈도 먹고 스타벅스 요거트 스무디도 먹고 아주 안먹은 것은 아니다)

이참에 비건생활을 좀 해볼까. (아는 언니 말로는 한 한달 정도는 에너지가 넘치고 너무 좋은데, 그 다음 달 부터는 힘이 좀 없고 그래서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도 회사 다시 나가기 시작하면 비건은 힘들 것 같은데 (베지테리언도 아직까지는 솔직히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불편한 것은 맞다. 특히 우리 회사 분위기상 매일 점심을 같이 먹어야하는 동료에게는 고역이다.) 뭔가 여러가지 이유로 풀 비건을 할 여건은 안되는 것 같고 그냥 웬만하면 정제된 설탕을 빼고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한번 해봐야 겠다. 특히 시험 전까지는 설탕과 고기, 유제품을 배제한 식단을 지켜봐야지. 

아 물론 오늘 뽐므브리 샌드위치와 피망잼/루꼴라/치즈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겁나 맛있었다 유후라 빱빠야
게다가 까놀레도 먹어야되는데... 어... 까놀레까지만 먹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덧글

  • 붕숭아 2018/07/19 22:02 #

    인간의 diet란 참... 신기하죠.
    육류도 육류지만 설탕이 그렇게 큰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사실 군것질을 안하는 사람이라 잘 안먹지만 만들어서 남주는건 좋아해서 베이킹이나 식혜 만들때 보면 설탕이.. 어우...
    육류는 그 자체로는 좋지만 생산/도축과정이 너무나 잔인하고 더럽죠.
    이렇게 말하면서도 둘다 끊지 못하는 저도 한심하지만..
    그래도 콜라 정말 좋아했는데 탄산음료는 끊었어요.ㅋㅋㅋ

    사실 베지테리안/비건이 된다는건 한국에서는 남들이 더 불편해하죠.
    그래도 찾아보면 두부라던지 대체제가 참 많긴 하더라고요.
    저도 언젠간 해보고싶지만.. 나약하고 한심해서 시도는 못하고 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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