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가드닝 8.5주차: 세이지 발아중 원예



우선 따끈따끈한 세이지 소식부터! 세이지가 흙에서 발아 한 것이 보인다. 아마 세이지 중에 이름을 받을 친구는 사이먼이 되겠지.




그리고는 무럭 무럭 자라고 있는 큐민들. 씨앗 하나에서 두개 씩 나는 애들도 있다. 심지어 사진 왼쪽 아래에 있는 애는 크게 자라는 애가 같이 있던 작은 룸메이트를 흙에서 뽑아버리며 자라는 바람에 룸메가 공중에 떠 말라 죽어버렸다. 약육강식의 세계.


마르셀 프루스트는 성장이 멈춘 듯 안 멈춘듯 뭔가 도약 자세인 것 같다. 잎은 반짝반짝 정말 예쁘고 줄기도 곧고 강하게 자랐다. 근데 성장은 동생한테 따라잡히는 중.


길버트도 쭉 쭉 잘 크고 있는 듯 하다.


율리시스 주니어는 내가 안큰다고 놀려서 그런지 어떤 심경 변화가 있는지 껑충 자라버렸다. 과습해 웃자란건가.


마들렌은 떡잎 겨드랑이에 새 잎을 내 가며 잘 자라는 중. 옆에 친구도 잘 있다. 그런데 옆 친구는 줄기가 초록색이 아니라 보라색인데 왜그럴까.


이카루스와 라벤더 군단. 이카루스는 본줄기에 잎이 7쌍, 떡잎 쪽 겨드랑이에 각 두 쌍씩 총 11쌍의 잎을 뽐내며 늠름하게 자라고 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아래 쪽 줄기가 목질화 되기 시작한 듯 더이상 파릇한 초록색이 아니다.


그리고 여긴 루비 루바바룸스루바브의 본잎. 줄기 쪽도 붉게 변해 가는 것이 나름 자기도 루바브라고 티내는 듯.

로즈마리나 라벤더나 창가에서 키워서 그런지 화분을 돌려 주지 않으면 빛쪽으로 자꾸 눕는데 이걸 수형을 잡아주며 길러야 하나 아니면 프리 앤 와일드하게 길러야 하나 고민이다. 내 취향은 프리 앤 와일드지만.




덧글

  • 붕숭아 2018/06/21 03:58 #

    포도젤리님 열정가득한 원예 잘 읽고있사오나.. 어찌하여 이 글이 육아밸리에 가있는것인지요..
    물론 원예도 육아의 한 종류이긴 합니다만... 깜놀해서 알려드립니다 ㅋㅋㅋ
  • 포도젤리 2018/06/21 15:35 #

    어머나? 카테고리 잘못 선택했나 봅니다 ㅋㅋㅋ 당장 수정하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려주셔서 감사해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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