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가드닝 3주차 원예


라벤더는 너무 깊이 심어서 그런지 발아율이 낮았다. 흙을 뒤적이다가 완전히 콩나물처럼 하얗고 노랗게 올라온 싹이 있길래 조심해서 심어줬더니 금새 초록색으로 통통하게 싹이 자라고 있다. 화분 듬뿍 뿌렸는데 세 개 밖에 발아하지 못했다. 막무가내로 그냥 흙에다가 뿌려서 그런가. 다른사람들은 솜발아도 하고 물불림도 하고 하던데. 그냥 극한 환경 속에서도 싹을 틔운 애들이 강하겠지 싶은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현실. 될성부른나무 이런거 없는 것 같다. 그냥 관심과 사랑과 물을 주면 클놈클 안클안.


로즈마리는 두번째로 발아했 는데 자꾸 웃자라서 계속 복토를 해주며 키우고 있는데 발아율이 높은 반면 싹이 녹기도 한다. 그래도 알아서 뿅뿅 올라와주니 고맙다. 본잎을 어서 보고싶다.

약 일주일 걸려 발아율 100프로를 자랑하는 유칼립투스는 성장도 제일 빠르고 (본잎이 나기 시작했다) 튼튼해 보인다. 떡잎이 나비 모양으로 나서 신기했다. 유칼립투스 여섯그루는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 잘 키워서 주위에 나눔해야지.

올리브, 오렌지 자스민, 라임, 극락조 발아 시도중이다. 물러버린 것 같지만... 잊고 있으면 나기도 한다니 일단 두고 보려고 한다.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