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lude: 취향의 패턴. 잡담

예전부터 이상형에 대한 글을 종종 쓰곤 했는데. 
순수하게 내가 "끌리는 얼굴" 에 대한 글이기 때문에 연밸에 올린다. 
정말 껍데기만 보여주면서, 카테고리 내에서 제일 끌리는거 빨리 세개 골라, 하면 고를 얼굴들.

어제 시험공부를 하다가 뭔가 쓸데없는 짓이 하고싶어서 좋아하는 얼굴들을 모아 흑백변환 해봤다.
위는 내 이글루스에 오다가다 하신 분이라면 익히 아실 만한 내가 좋아하는 한국 남자 연예인 얼굴. 
제목을 달자면 "턱의 각이 살아있는 힙스터" ㅋㅋㅋ

그렇다면 내가 특히 좋아하는 백인 여자 배우들은 어떨까. 

보인다 보여...!
입술모양과 광대와 턱선은 말도안되게 비슷하고 눈썹이나 눈매도 비슷. 
제목은 "턱의 각이 살아있는 팜므파탈."

한국 여자 연예인은? 여기서도 하관이 좀 있는 (하관이 "있다"고 말하기도 뭐할만큼 사실 뾰족하지만...) 느낌. 
아무래도 한국 여자 연예인 중에 턱이 강한 연예인은 드물기 때문에 위 셋의 하관이 "있다"고 보이기도하고.
사실 백인 배우들하고 비슷한 이미지라면 김서형, 오윤아, 한고은 이런과로 가야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네.
위와는 조금은 다르게 "턱의 각이 (상대적으로) 살아있는, 상큼한" 인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흠. 재밌다.

그래서 약간은 크리피하지만 내가 애정했던 B와 H와 그리고 새로 등장한(!) Q의 얼굴을 똑같이 모아봤더니

역시나. 거짓말처럼 똑같다. 

취향이란 몰가.....싶기도 하고 시험공부 하느라 반쯤 미쳤는지 한밤중에 지난 애인들 사진 포켓몬 카드 모아보듯 모은것도 웃프고ㅋㅋㅋㅋ
물론 여기에 그 사진은 안올리겠지만 인터넷에서 비슷한 느낌의 사람들을 찾아봤다. (싱크로율이 높지는 않지만 대충 느낌만 전달하고 싶어서)

세스로겐은 이유를 알수 없이 어렸을 때 부터 끌리던 타입이다.
B,H,Q 셋다 세스로겐보다 훨씬 날렵하고 깔끔한 상이지만 분위기는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살 뺀 세스로겐 정도?
(BHQ하니까 뭔가 별하나/비비큐 치킨....응?)
라이언 고슬링은 당연히 셋보다 잘생겼고 핫하지만 턱선이 비슷하고. 
왼쪽의 모델은 눈빛이 무섭긴한데 그냥 사진 세개 맞춰야 하니까 대충 분위기가 비슷한걸로 골랐다.

결국. "턱의 각이 살아있는, 워비 파커의 안경을 쓴, 서글서글하고 덥수룩한 놈코어 힙스터"가 내 취향인 것으로.

PS. 어쩌면 약간은 파더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PS2. 웃긴건 백인 여자 연예인이랑 한국 남자 연예인은 좀 남상? 이라고 해야하나 안와상융기가 도드라지고, 약간 배드걸/배드보이 느낌이 물씬 나는걸 좋아하는 반면에, 한국 여자 연예인이랑 백인 남자는 서글서글해 보이는걸 선호한다. 이 차이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PS3. 백인하고 한국인밖에 없는게 부끄럽지만 아직 흑인이나 라티노 등 다른 인종의 배우들에 대해서는 취향이 확고하게 서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배우나 사람을 국적/인종별로 나누는것도 웃기긴 하다. 그냥 어쩌다보니 한국인/백인에 한정되게 되었다고 말하는 편이 낫겠다. 째뜬 그 점에 대해서도 좀 경각심을 갖고있다고 메모해 두고 싶었다).



덧글

  • 2017/07/05 13:2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7/05 17:5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7/06 04:5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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