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S 413 BLKR 퓨어매트 립스틱 + motd 뷰티



작년 가을인가 사놓고 리뷰를 아직 안했는데, 가을이 오긴 온 것 같아 리뷰하는 나스의 413 BLKR 퓨어 매트 립스틱. 나스 413 BLKR는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온라인이나 나스 부티크에서만 판매하는 조금은 특별한 라인이에요. 이름도 뉴욕의 나스 부티크 1호점의 주소인 413 Bleeker 에서 따온거라더군요. 제품라인별로 한번에 한가지 색상밖에 나오지 않아서 색상명은 따로 없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색이냐...하면 음 레드브라운? 인데 매트립 중에서도 살짝 파우더리하고 희뿌옇게 마무리되서 생각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입니다. 또 너무 갈색이면 짜장면 먹다나온애 같을 수도 있는데 간발의 차이로 그렇지도 않고요.

솔직히 말해서 발림성은 그렇게 좋지 않아요. 제 입술상태가 어제보다는 좋지 않습니다만 어제 리뷰했던 샬롯 틸버리의 매트립스틱에 비교하면 이건 본통으로 슥슥 바를때 뭐 입술위로 립스틱이 지나가는게 아니라 립스틱이 입술을 질질 끌고갑니다. 그래서 처음 한번은 톡톡 하면서 바른후에 그 위에 또 바르면 훨씬 수월하긴 합니다. 

하지만 "역시 나스" 라고 하게되는 부분은 발색력과 밀착력, 지속력에 있죠. 고르게, 균일하게 입술위에 색이 발라진다는점. 아예 안묻어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물 마실때 크게 컵이나 물병에 묻지 않고, 밥을 먹어도 많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색 자체가 살/입술색 톤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워져도 크게 보기 흉하거나 얼룩덜룩해지지 않아요. (이거 바르고 완탕면 먹고와서 쓰는 후기입니다 ㅋㅋ) 흔하지 않은 색인것도 큰 메리트라고 봅니다.

왼쪽은 나스의 러스터 Luster 블러쉬. 오른쪽은 413 BLKR.


오늘은 립에 맞춰서 나스의 러스터와 갈라파고스, 그리고 아리따운 론리데이즈랑 메이크업포에버의 카키색 라이너를 꺼내봤습니다. 어차피 저는 무쌍이라 눈뜨면 섀도우는 하나도 안보이지만요 ㅋㅋ

계절이 바뀌고 가을이 와서 이런 립도 발라보고 좋네요. 이런맛에 화장하지! 하는 재미가 또 솔솔 생기는 하루입니다. 하하